수유쿠션을 쓰는데도 수유가 끝나면 어깨와 목이 뻐근하다는 분이 많습니다. 쿠션이 푹신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아기가 가슴보다 낮은 곳에 놓여 몸을 구부려야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먼저 답부터
수유할 때 아기가 엄마 가슴 높이에서 바로 입에 닿는 자세인지가 기준입니다. 엄마가 아기에게 몸을 숙이는 자세라면 쿠션이 낮은 것입니다. 쿠션을 바꾸기 전에 앉은 자세와 쿠션 위치를 먼저 조정해 보세요.
확인 순서
- 등받이와 의자 높이: 등을 기대고 앉아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지 봅니다. 허리가 뜨면 작은 쿠션을 허리 뒤에 받칩니다.
- 쿠션 위치: 쿠션을 허리에 단단히 붙이고, 아기가 쿠션 위에 놓였을 때 아기의 입이 엄마 젖꼭지 높이와 맞는지 봅니다.
- 아기 몸의 방향: 아기의 귀, 어깨, 엉덩이가 일직선에 가까운지 확인합니다. 고개만 돌려 먹고 있다면 위치를 바꾸세요.
- 쿠션 위에 놓은 뒤 눌림: 쿠션이 아기 무게로 꺼져서 낮아지지 않는지 봅니다.
쿠션 구조에서 볼 것
- 높이와 단단함: 아기를 올렸을 때 쉽게 꺼지는 쿠션은 높이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 고정 끈: 허리에 감는 끈이 있으면 쿠션이 미끄러지는 것을 줄여 줍니다.
- 커버 분리 세탁: 수유 중 젖과 침이 묻기 때문에 커버를 벗겨 빨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 수유 외 용도: 아기가 앉기 연습을 할 때 쓰는 경우도 있으나, 안전 사용 방법은 제품 설명서를 따라야 합니다.
쿠션 없이도 시도해 볼 것
집에 있는 단단한 쿠션과 수건을 겹쳐 높이를 맞춰 보세요. 이렇게 해서 도움이 된다면 필요한 높이를 가늠할 수 있고, 새 제품을 고를 때 기준이 됩니다.
아기 월령에 따른 변화
신생아 때는 아기를 가슴 높이로 올려야 하고, 개월 수가 늘어 몸이 커지면 쿠션 위에서 아기가 차지하는 폭이 넓어집니다. 쿠션이 작다고 느껴지는 시기가 오면 사용 방법을 바꾸거나 수유 자세 자체를 조정해 보세요. 쓰던 쿠션을 앉히기 연습에 쓰는 경우에도 아기가 쓰러졌을 때 머리가 쿠션에 눌리지 않도록 보호자가 곁에 있어야 합니다.
제품이 필요한 조건
조정해도 높이가 모자라거나 쿠션이 계속 꺼진다면 새 수유쿠션을 고려할 때입니다. 수유 통증이 심하거나 아기가 잘 물지 못한다면 수유 상담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