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그립의 기본: 클럽 잡는 법
골프 그립의 기본: 클럽 잡는 법
골프의 기본 중의 기본은 클럽을 잡는 법이다. 그립(Grip)이라고 한다. 올바른 그립은 비거리, 방향성, 일관성 등 스윙의 모든 것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처음 골프를 배울 때부터 올바른 그립을 익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1. 그립의 종류
1) 오버랩(Overlap) 그립
남성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그립으로, 약 80% 이상이 오버랩 그립을 사용한다고 한다. 오버랩 그립은, 왼손의 새끼손가락과 약지 사이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올려놓는 그립이다. 손이 작은 여성 골퍼들에게는 권장되지 않는다.
2) 인터락(Interlock) 그립
남성 골퍼들의 약 10%와 대부분의 여성 골퍼들이 사용하는 그립이다. 인터락 그립은, 왼손의 검지와 중지 사이에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끼우는 그립이다. 손이 작은 여성들에게 많이 권장되는 그립이다.
3) 베이스볼(Baseball) 그립
야구 배트를 잡듯이 두 손의 열 손가락 모두를 사용하는 그립이다. 남성 골퍼들은 잘 사용하지 않고, 주로 아동이나 손이 작은 여성 골퍼들이 사용하는 그립이다.
2. 그립 잡는 법
오버랩, 인터락, 베이스볼 그립 모두 손가락을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의 차이만 있을 뿐, 기본적으로 클럽을 잡는 방식은 동일하다. 왼손으로 클럽을 잡고, 그다음 오른손으로 왼손을 감싸는 방식이다. 오른손잡이 기준이며, 왼손잡이는 반대로 하면 된다.
1) 왼손 그립
왼손으로 클럽을 잡을 때, 클럽이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으로 잡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바닥으로 클럽을 잡으면 클럽을 회전시키기 어렵고, 손목을 꺾는 데도 제약이 많아, 스윙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된다. 손가락의 첫 마디와 두 번째 마디로 클럽을 잡는다는 느낌으로 잡아야 한다. 왼손은 클럽을 잡는 것이 아니고, 클럽을 감싸는 정도로만 잡아야 한다. 왼손을 펴면, 클럽이 손바닥의 첫 번째 마디와 두 번째 마디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왼손을 살짝 오므리면, 엄지손가락은 클럽 위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잡으면, 왼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의 주름이,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왼손으로 클럽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 클럽을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감싼다는 느낌으로 잡아야 한다.
2) 오른손 그립
오른손을 사용하여 왼손을 감싸는 느낌으로 클럽을 잡는다. 왼손과 마찬가지로 손가락으로 클럽을 잡고, 손바닥으로 감싸는 것이다. 왼손을 펴면, 클럽이 손바닥의 첫 번째 마디와 두 번째 마디 사이에 위치해야 한다. 왼손을 살짝 오므리면, 엄지손가락은 클럽 위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상태가 되어야 한다. 이렇게 잡으면, 왼손의 엄지와 검지 사이의 주름이,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왼손으로 클럽을 잡는 것이 아니라, 손바닥에 클럽을 올려놓고 손가락으로 감싼다는 느낌으로 잡아야 한다.
3) 손의 압력
그립은 손가락으로 클럽을 잡고 손바닥으로 감싸는 것이다. 손바닥을 움켜쥐어 클럽을 잡는 것이 절대 아니다. 그립을 잡는 압력은, 1은 클럽을 놓을 정도, 10은 손이 아플 정도로 꽉 잡는 것으로 본다면, 3~4 정도로 잡아야 한다. 처음에는 이렇게 잡으면 클럽이 빠질 것처럼 느껴지지만, 익숙해지면 절대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클럽을 꽉 잡으면 손목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 좋지 않다. 그러므로 반드시 가볍게 잡아야 한다.
4) 검지와 엄지의 압력
클럽을 잡을 때 검지와 엄지에 힘이 들어가면 절대 안 된다. 골프를 좀 배운 분들도, 검지와 엄지에 힘이 들어가면 백스윙 시 클럽이 덜 꺾인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다고 한다. 손목을 꺾는 것과 힘의 전달에서 매우 중요하므로, 처음부터 잘못된 습관을 들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그립의 일관성
모든 골프 스윙에서 그립은 항상 일정해야 한다. 공의 위치와 상관없이 그립은 항상 일정해야 한다.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퍼터 등 클럽의 종류에 따라서도 그립은 항상 일정해야 한다. 이것이 골프 스윙에서 그립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이다.